프날 오토핫키 강좌  v2

⚠ 이 강좌는 오토핫키 v2를 다룹니다

지금 보시는 강좌는 널리 알려진 오토핫키(v1.1)의 차세대 버전인 오토핫키 v2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전 오토핫키 버전과는 많은 부분에서 호환이 되지 않으니, 만약 현시점에서 대중적인 '오토핫키 v1.1'의 강좌를 찾으신다면 프날 오토핫키 강좌(https://pnal.kr)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18. 자동화 프로그래밍


지금부터 강좌의 두번째 대단원, Part.2입니다. 여러분은 이제부터 실제 유의미하게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설레지 않나요? 어렵지 않게 천천히 따라오다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자동화 프로그래밍이란?

오토핫키의 꽃은 자동화 프로그래밍이죠. 자동화 프로그래밍이란, 사람이 하는 업무를 컴퓨터가 대신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일을 말합니다. 사람과 다르게 컴퓨터는 지치지도 않고, 반복된 작업을 아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니까요. 오토핫키는 이러한 자동화 작업에 특화되어있습니다.

이제 Part.2를 공부하면서 여러분은 이러한 자동화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직접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작업을 해주죠. 여러분의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단순한 반복 작업에 시간을 뺏기지 않아도 됩니다. 멋진 일입니다.

프로그래밍 윤리

이 타이밍에서 관련된 윤리를 한 번 더 상기시켜드리는 것이 제 책임일 것입니다.

인간보다 아주 빠르게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은, 분명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누군가에게 칼이 될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기술을 배움으로써 다른 이의 IT 서비스에 해를 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 점을 인지하셔야합니다. 모든 컴퓨터 프로그램은 남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선에서만 제작 및 이용되어야 합니다.

프로그래밍 기술의 악용은 다른 이가 개발한 IT 서비스를 방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리고 개발자들은 그 폐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서비스에 최소한의 방어를 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날 오토핫키는 이러한 방어를 해제하거나 우회하는 것과 관련된 방법을 강좌하지 않습니다.

모든 프로그래머가 남을 해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프로그래밍 강좌에서 이러한 프로그래밍 윤리를 언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는 모든 교육자가 이러한 프로그래밍 윤리를 반드시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책임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https://manifesto.responsiblesoftware.org/)의 내용 일부입니다.

책임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 1조, 2조 (번역)

1. 나는 내 결정에 대해 윤리적으로 책임이 있으며, 양심에 따라 행동할 것입니다.
- 소프트웨어의 영향력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업이 인류와 환경에 미치는 결과를 인지하겠습니다.

2. 나는 인권과 시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가 모호해짐에 따라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개인 및 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 나는 소프트웨어가 배포되면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구현을 시작하기 전에 내 소프트웨어가 사람들의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나는 이러한 남용을 조장하는 프로젝트를 거부할 것입니다.

... (이하 생략)

이제 막 오토핫키를 배우는 여러분 또한, 다른 프로그래머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프로그래밍 세상에 기여해주세요.